신조어 모음 2023 줄임말

 

요즘 신조어가 너무 많아서 대화하기 정말 힘듭니다. 유행하는 신조어를 함께 공부해봅시다.

상남자

 
남자다운 모습을 가지고 있는 남자를 '상남자' 라고 부릅니다.

마초적인 행동과 외모를 가지고 있는 사람 보고
'너 상남자네' 라고 말합니다.
 

하남자

 
상남자의 반대말입니다. 

하는 행동이 소심하거나 쪼잔한 행동을 할 때 
'너 하남자구나' 라고 합니다.

신박하다

 
신박하다의 뜻은 ‘새롭고 놀랍다’란 뜻으로 신기하면서도 참신한 경우에 사용되는 형용사인 신조어이다.

표준어인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신박하다 라는 말은 표준어가 아니다.

기원은 디시인사이드 WOW 갤러리에서 오리지널 당시에 유행하던 기사 드립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당시 유행하는 기사드립으로 인해 와갤 내에서 금지어가 된 문자 기를 박으로 치환하던 암묵의 룰에 따라 '신기하다.'는 말을 '신박하다.'로 바꿔 쓰던 것이 퍼진 것이다.

단어 형태가 '신기하다+쌈박하다'를 연상시키기 때문에 실제로 이렇게 형성된 합성어로 아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로 신문 기사에서도 심심찮게 사용된다.
 

 

항마력

항마는 마(魔)를 막는다, 악한 힘에 저항한다는 의미. 

영어로는 일반적으로 'Magic Resistance'로 표현하며 이를 직접 풀어쓴 '마법 저항'이라는 용어도 쓴다. '항마'는 일본 서브컬처 계열, '마법 저항'은 미국 서브컬처 계열을 번역할 때 주로 사용한다.

항마력은 항마의 정도를 나타내는 힘을 나타내는 말이지만 요즘은 다른 의미로 많이 사용합니다.
야하거나, 중2병이거나, 느끼하거나, 닭살 돋거나, 유치해서 계속 보고 있기에는 손발이 오그라들거나 얼굴이 화끈거려 계속 보고 있기에 불편한 것들을 참고 버티며 볼 수 있는 정신적 내성, 대항력, 평정심 등을 말한다. 
 
IT 역사의 태초부터 사용되어 오던 용어인데, 인터넷이 막 보급될 시기에 항마라는 단어를 쓰던 게임 중 가장 인지도 있었던 게임이 프린세스 메이커 2기 때문에 해당 게임이 가장 유력한 어원으로 보이며, 그래서 항마력이라고 하면 쉽게 말해서, 계속 보기가 뭣한 것들 앞에서 평정심을 유지하거나, 포커페이스를 계속 유지하거나 할 수 있는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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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기꾼

 
마스크와 사기꾼을 합친 말로, 코로나19 상황에서 등장한 신조어이다.

이는 마스크를 벗은 모습이 쓴 상태에서 상상한 얼굴과 완전히 다르다는 뜻으로,

코로나19 사태에서 일상이 된 마스크 착용으로 얼굴을 제대로 볼 수 없는 현실을 유머 있게 표현한 것이다.
 

마해자

 
코로나19 확산 및 장기화에 따라 탄생된 신조어로, '마스크'와 '피해자'를 합친 말이다.  
 
이는 '마스크가 미모를 가려 피해를 입는 사람'을 뜻하는 말로, 
 
마스크를 벗은 모습이 상상한 얼굴과는 완전히 다르다는 ‘마기꾼’의 반대말로 사용된다. 
 

폼 미쳤다

 
폼 미쳤다는 모양이나 기량을 뜻하는 '폼'과 '미쳤다'를 합친 말로, 무언가 범상치 않다는 의미입니다. 한 번 들으면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직관적인 데다가, 누군가를 칭찬하거나 비꼬는 상황에 모두 잘 어울려 활용도가 높습니다.

'폼 미쳤다'는 원래 스포츠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었지만, 최근에는 일반 대중에게도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는 여행 유튜버 김종호의 영상이 계기가 되었는데, 그의 먹방 쇼츠 영상에 달린 댓글 '김종호 폼 미쳤다ㄷㄷ'가 많은 추천을 받으면서부터입니다. 

이후 '폼 미쳤다'는 다양한 버전으로 변형되며 대중화되었고, 현재는 기업의 홍보 문구로도 사용될 만큼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폼 미쳤다'는 누군가의 뛰어난 기량을 칭찬하거나, 혹은 그 사람이 너무 잘해서 부담스럽다는 의미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축구 경기에서 손흥민이 멋진 골을 넣었다면 "손흥민 폼 미쳤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 친구가 공부를 너무 잘해서 부럽다면 "넌 폼 미쳤어!"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